ㅇ 키 : 153
12시까지 존버하다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아침에 눈뜨자마자 주문해 겨우 탑승한 사람입니다. 눈꼽도 안 떼고 퓨즈서울부터 접속할 만한 바지였다는게 가장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싶네요. 키도 작고 마른편이라 퓨즈서울의 바지를 선뜻 사지 못하는게 늘 속상했는데 이번엔 가벼운 마음으로 탑승했고 free사이즈라 클까봐 걱정했던 건 잊어버리고 너무 잘 입고 다니는 중입니다. (슬랙스핏 냉장고바지 m사이즈도 같이 구입했는데 아무래도 프리사이즈라 그보다는 허리가 조금 큽니다.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구요.) 장마철이라 무슨 바지를 입어도 습하고 괴로웠는데 퓨즈서울의 냉장고 바지가 저를 그로부터 구원해주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네요. 제가 후기 쓰는 것만 미뤄온게 아니라 운동 하는 것도 늘 미뤄왔었는데 이 냉장고 바지를 계기로 열심히 운동해서 퓨즈서울 s 사이즈 바지가 맞을 정도로는 살을 찌우기로했습니다. 사진에도 보이듯 편한건 굳이 입 아프게 말할 필요도 없고 주머니 너무 깊어서 제 팔이 없어질 정도 입니다. 이렇게 좋은 바지 이런 가격에 팔아도 되는건지 모르겠고, 1차도 2차도 탑승 못 하신 분들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3차 일정이 나온다면 그땐 꼭 구입하시길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