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상 슬랙스 구매하면서 모델분이 들고 계시는 게 괜찮아보여서 같이 샀는데.... 음... 일단 받자마자 역한 냄새가 가방 안에서 풍겨서 쳐박아뒀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한 일주일 가량 베란다에 널어뒀어요. 냄새 좀 빠지라고.. 밖에 두니까 냄새가 많이 없어지긴 했어요. 근데 널었던 거 가져와서 보니까 무슨 하얀 먼지가 잔뜩 안에 들러붙어 있어서 돌돌이의 도움을 빌렸습니다. 자세히 보니 먼지는 아니고 내부 재질에서 떨어져나온 부스러기? 같은데 덕분에 한번도 들고다닌 적 없는 새 가방이 헌것처럼 더러워보이는 효과.... 제일 별로인 건 어깨끈이 너무 짧아요. 이건 뭐 수선해서 늘릴 수도 없고 그냥 크로스백으로밖에 못 쓸듯. 사입제품이라서 큰 기대는 없었는데 역시... 아무튼 여러모로 이 가격에 판매할 퀄리티는 아닌 것 같아요. alpha_review